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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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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9회 작성일 19-02-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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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고글이 필수 장비임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일단 강렬한 태양빛과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한다. 스키장은 하얀 눈 반사광 때문에 수영장, 바다 같은 물 위 다음으로 자외선이 강한 장소이다. 피부도 그을리지만 눈에 매우 나쁘다. 고글 없이 돌아다니면 눈이 부셔 잘 안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기도 한다. 설맹(雪盲)이 라고 한다.[12] 자외선이 수정체에도 영향을 주어 백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기능은 얼굴을 보호하는 것이다. 스키 고글을 스펀지가 붙은 부드럽고 두터운 프레임으로 만드는 이유가 충격에서 눈과 얼굴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앞 사람이 휘두른 스키 폴 끝에 눈을 찔리는 일이 스키장에서 종종 일어난다. 맨눈이면 실명한다. 그리고 고글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활강 중 맞바람이나, 앞 스키어에게서 튀는 눈가루 등 눈을 뜨고 있기 어려운 상황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중 잠시라도 시력을 잃게 된다면 극도로 위험하다는 것은 당연지사.

고글은 헬멧과 맞춰 보고 사야 한다. 헬멧 하단 라인과 고글 윗면 라인이 잘 맞아 이마 위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지, 헬멧에 붙은 고글 밴드를 고정하는 걸이가 밴드 모양과 맞는지, 디자인과 색상이 어울리는지, 밴드 길이가 헬멧 위에 둘러도 충분한지 같이 써 보고 고르자. 헬멧과 고글을 함께 생산하는 업체에서, 같은 용도 (같은 라인) 같은 연식 모델로 사면 딱 맞춰져 있으므로 궁합 걱정이 없다. 

그리고 고글 안쪽 면은 절대 손을 대면 안 된다. 웬만한 것은 김서림 방지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는 젤라틴 성분의 코팅막이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 덕이다. 손을 대거나 안경 닦이 천으로 닦으면 손상되고, 다시는 원상 복구가 안 된다. 대부분 고글은 렌즈만 별매하니 예비로 사 뒀다가 갈아 끼우면 되긴 하는데, 렌즈 값이 비싸다. 고글 값의 절반을 넘는 일도 많고, 고글이 비싼 것일수록 렌즈도 비싸서 망가뜨리면 아깝다. SLR 카메라의 미러처럼 아예 안 만지는 물건이라 생각하고 쓰자. 
투명도에 따라 주/야간용이 나뉘는데, 겸용이라 하는 투명도가 어중간한 건 주간엔 눈이 부시고 밤엔 잘 안 보인다. 따로 사거나, 렌즈 교체가 쉬운 모델로 사거나 (원터치로 렌즈 교체가 되는 고글이 여러 회사에서 나와 있다.), 돈을 좀 들여서 자동 변색 렌즈 고글을 사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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