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인사말

스키에 대해서 알아보아요~(3)

페이지 정보

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8회 작성일 19-02-21 12:44

본문

íì¼:external/www.oocities.org/ski_11_02_04.gif 

파일:external/www.oocities.org/ski_11_02_04.gif
파일:external/www.oocities.org/ski_11_02_05.gif
스키화라고도 한다. 스키 부츠는 발 실측(장비 가게에 가면 재는 도구가 있다. 실측이 생각보다 작은 데 다들 놀라게 된다.)과 같은 사이즈를 신는 것이 좋다. 대략 자기 운동화 사이즈보다 10~15mm정도 더 작은 수치를 신는데, 스키 부츠는 방한을 위해 안감이 있어서 같은 사이즈를 써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며, 탈수록 안감 숨이 죽으면서 점점 헐렁해지기 때문이다. 스키 부츠가 스키어의 발을 꽉 잡아주는 것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80이니 120이니 하는 플렉스 (flex index) 수치는 부츠의 외피 플라스틱 강도를 타내는 척도인데, 회사별 용도별 연식별로 달라서 바인딩 DIN 처럼 통일된 수치는 아니다. 주니어 경기용 90과 일반용 90도 다르다는 이야기. 초급은 최대 80(남자는 90)까지, 중급자는 100 이하, 120 이상이면 전문 스키어나 심각하게 탈 사람, 140 이상은 선수급 실력자들이 쓰는 스키 부츠라 보면 맞다. 플렉스가 높을수록 스키어의 발을 더 꽉 잡아주어서 마치 자기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게 해준다. 

스키 부츠를 신으면 발목이 앞뒤로 조금씩만, 좌우로는 거의 움직일 수 없는데, 이 때문에 처음 신는 사람들은 걸을 때 매우 불편해 하고 때로 통증을 호소할수 있다. 미끄럽고 딱딱한 데다 스키장에는 미끄러운 데가 아주 많아 넘어지기도 쉬우니 되도록 스키 부츠 신고 먼 거리를 걷지 말자. 특히 식당에서 식판을 들고 가다 넘어지면...어떤 스키 부츠는 ski-walk 전환 스위치가 붙어 있어 걸을 때 쉽게 움직일수 있게 해 주는데, 그래 봤자 별 차이도 안 나고 타다가 풀리기도 하므로 그런 건 구형이나 초급용이라고 보면 된다.(휴식할 때, 이동할 때는 발등 버클 2개를 위로 올려 풀어 주면 편하다.)
스키 입문자가 가장 먼저 사게 되는 구입 우선 순위 1번 장비 (보호 장비인 헬멧, 장갑, 고글과 동급)이며, 자신에게 딱 맞는 것, 무엇보다 실력에 맞게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상급자용 쓴다고 스키 잘 타게 되는 게 아니고 그 반대다. 발만 아프고 무겁고 힘들며 가격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18년 신상품 기준으로 플렉스 80이 30만원대, 플렉스 130은 70~80만원대)스키화는 몸에 직접 닿고, 그를 통해 다른 기구를 조작하는 장비이므로 운동화나 구두 개념이 아니고 의족이나 의치 같은 보조기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부츠 피팅 전문가, 튜닝 전문가가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사용 후 버클을 채워 건조하고 따뜻한 데 보관하면 된다. 버클을 풀어 두면 외피가 저절로 벌어져 변형되고 원위치 되지 않는다.[7] 물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내피를 꺼내서 말릴 필요는 없으며, 꺼내서 따로 보관하는 것도 변형을 초래할수 있어 할 필요 없다. 한 시즌 마칠 때에 꺼내 이상 있나 살펴 보고 한 번만 닦아 주면 된다. 그리고 스키화는 수명이 있다. 제조일로부터 약 7년에서 최대 10년 정도인데, 사용 횟수나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유는 스키화 외피 플라스틱이 시간이 갈수록 저절로 성분이 변해 깨지고 갈라지기 쉽게 되기 때문이다. 오래동안 신지 않았던 부츠를 신었다가 터미네이터2 영화에서 T-1000 처럼 한 걸음마다 부츠가 조각조각 부서져 결국 내피만 남는 경우가 있다. 스키를 타는 도중에 스키화가 깨지면 대형 사고가 나기 때문에 가끔 중고 장터에 거의 새거나 한 번도 안 쓴 거라면서 구형 부츠가 올라오는 경우에는 절대 사면 안 된다. 거저 줘도 폐기물 스티커 붙여 내놓을 물건이다. 

차 트렁크라든지 베란다 등 찬 곳에 두면 단단해져서 신기 어려우므로, 스키장 갈 때에는 차 안 조수석 아래 등 히터 바람 나오는 데에 두는 게 좋다. 부츠 내부를 말리고 덥혀 주는 차량용 겸용 전열 부츠 워머가 시중에 나와 있다. 그런데 스키장까지 가는, 짧게는 한 시간에서 두어 시간 안에는 차 안 히터 바람 나오는 데 두거나 차량용 부츠 워머를 쓰는 것만으로 스키가 충분히 따뜻하지지 않으니, 전날에 따뜻한 방에 두고 부츠 워머까지 꽂아 두어 전체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하는 게 좋다. 그러면 덤으로 냄새와 습기도 사라져 신기 쾌적해진다. (일 주일에 2-3일을 탄다면 부츠를 두 켤레 이상 사서 번갈아 쓰는 것이 이상적이다) 

참고로 본인이 스키를 정말 즐기거나 자주 타기 때문에 장비를 구입하고 싶지만 예산이 적은 경우, 부츠부터 구입하도록 하자. 모든 스키 장비들 중에서 내 몸과 직접 접하는 장비는 보호 장비를 제외하면 폴(손잡이)과 스키 부츠 뿐이다. 우리가 처음 신발을 사서 신으면 조금 불편한 것처럼 스키부츠도 신으면서 자신에게 맞게 길들여야 한다. 스키장에서 빌린 부츠들은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신었기에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고, 내 발에 맞지 않아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스키, 바인딩, 그리고 폴의 경우 자신의 신장과 체중에 맞고 가장 중요한 기술 수준에 적합한 등급이면 전문 선수가 아닌 이상 렌탈해 써도 그리 불편할 게 없으며, 위생상 문제도 없다.[8] 그러니 스키를 즐겨 타거나 편하게 타고 싶다면 부츠부터 구입하는걸 권한다. 참고로 부츠 이외의 스키복 헬멧 장갑 등 개인 장비 구입 여부는 시즌권을 사느냐 마느냐로 정할 수 있다.[9] 장갑은 만 원대부터 시작해 저렴하며 일상 생활에서도 쓸수 있으므로, 그냥 사서 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사말
Total 6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